▲출처=유튜브 영상 캡처/YTN 방송뉴스

인사혁신처는 지난 12월29일, 2016년도 국가 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결과, 4120명 선발에 22만2650명이 지원해 54.0대 1(2015년 51.6대 1)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국가 공무원 9급 공채 예정 인원은 작년 3700명에서 4120명으로 11.4％ 증가했고, 접수 인원은 지난년 19만987명 보다 16.6％ 증가한 22만265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신규 채용되는 지방공무원 수는 역대급 규모가 될 전망이다.

2일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만186명을 올해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채용된 1만7561명 보다 15%가 늘어난 2625명이 더 채용된다.

일반직 1만 7057명, 특정직(소방)과 별정직·임기제로 2845명과 284명이 각각 배정됐다. 사회복지직은 2621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일반직 중 8·9급이 1만 6132명으로 가장 많고, 7급과 연구·지도직이 각각 482명과 443명이다.

시도별 모집인원은 서울 3131명, 경기 3006명, 경남 1361명, 경북 1353명, 부산 1241명, 전남 965명, 대구 879명, 충북 843명 등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916명(4.5%),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668명(4.2%)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작년보다 240명 많은 1569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인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은 이달 중 시도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3월19일에는 2621명(전일제 2383명, 시간선택제 238명)의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예정돼 있다.

6월18일(서울 제외) 치르는 지방직 8·9급 공무원 공채시험 원서 접수는 3∼4월, 10월 1일(서울제외) 치르는 지방직 7급 원서접수는 7∼8월로 잡혀있다.

서울시는 6월25일 7·8·9급 공채시험을 진행한다.

한편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선발인원은 복지인력 확충, 육아 휴직 및 '베이비붐세대' 퇴직 증가와 청년실업을 해소하려는 정책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